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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분위기 쵝오! 사천에 있는 무지개도로 산책 왔다가 들린 델마르커피 카페

by 김준희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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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천에 있는 무지개도로 산책 왔다가 들린 델마르커피 카페를 소개하려 한다.


따뜻한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오늘 남편과 함께 사천 무지개도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는 길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준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리와 섬들의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바람도 기분 좋게 느껴졌다.
확실히 봄이온것같다.


사천 무지개도는 그 이름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곳이다.
작은 섬들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바다 위로 길게 뻗은 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선사했다.
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달리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선물처럼 느껴졌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찾은 곳은 사천대교가 보이는 델마르커피였다.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푸른 바다 위로 우뚝 선 사천대교가 한눈에 들어왔고, 넓은 창가에 앉아 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바닷바람이 살짝 불어오는 테라스 자리도 운치 있어 보였다.


카페 내부는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편안한 좌석 배치가 인상적이었고,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 주었다. 메뉴를 살펴보며 어떤 음료를 마실지 고민하다가 남편과 함께 아메리카노를 선택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를 한 모금 머금으니 부드러운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달달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매력적이었다. 남편도 커피 맛이 마음에 드는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다리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여행지에서의 추억까지, 오랜만에 둘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 참 좋았다.


카페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밝은 미소로 맞아 주시고,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카페 한쪽에는 감성적인 음악이 흘러나와 분위기를 한층 더 아늑하게 만들어 주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그야말로 선물 같은 순간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끔은 이렇게 쉬어 가는 것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천 무지개도 드라이브도 좋았지만, 그 마무리를 델마르커피에서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하루였다.

아름다운 풍경, 향기로운 커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이였다.   너무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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